하단의 지명(地名) 유래는 낙동강 끝이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아래치」「끝치」라고 풀이된다.
하단 1동, 하단 2동
하단동(下端洞)은 당리, 신평, 사상구 엄궁동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강 건너 명지동과 마주 보고 있다. 하단의 지명(地名) 유래는 낙동강 끝이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아래치」「끝치」라고 풀이된다. 동래부지(東萊府誌) 편찬 당시엔 사천면(沙川面) 상단(上端)ㆍ하단(下端)이 있었다. 그 기록에 의하면 사천면 하단에는 786호(戶)의 호수(戶數)가 있었다.
동래읍내(東萊邑內)의 호수 1,165호에 비하면 동래 다음의 대집단부락(集團部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동래부지 및 경남여지(慶南與地) 집성(東萊邑誌)에 보면「舊草梁里는 官門에서 三十七里에 있다」고 기록된 것을 보면「구초량」은 하단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하단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3~4세기경의 철기시대(鐵器時代)부터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