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리(堂里)라는 동네 이름은승학산과 산불량의 사이에 있는 계곡에 기우제(祈雨祭)를 드린데서 붙여진 이름
당리동
당리동(堂里洞)은 동쪽으로 괴정동, 서쪽으로 하단동과 접하고 있다. 북쪽에는 태백산맥의 줄기가 내려오다가 승학산(乘鶴山)이 우뚝 솟아 있고, 그 동쪽에 산불량(山不良), 남쪽은 호복구(虎伏口 : 獨山)를 바라보고 맑은 계류(溪流)를 따라 좁은 골에 마을을 이루어 사는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이다.
승학산은 해발 496m로써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다니며 산세를 살피다가 이곳에 이르러 산을 보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鶴)이 웅비(雄飛)하는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산불량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이곳까지 뻗어와 아깝게도 끊어져 버렸기 때문에 못 쓸 산이라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