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가 제안하는 걷기 (3)
바다나 산 공원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게 됐다. 사하구는 다대포해수욕장을 비롯해 황토공원도 속속 생겨나고 있어 걷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소위 맨발걷기 열풍이 불면서 걷기의 매력이 재발견되고 있는데, 맨발걷기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가벼운 운동이라고 해도 안전수칙을 간과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면 다시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준다. 허리와 무릎 등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맨발체조를 반드시 한다. 맨발로 걷는 동안 동 신체부위들이 잘 작동하여, 걷기 시 신체에 조금의 무리라도 가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눈 앞 1∼2m의 지면을 응시하되, 위험물은 즉시 피한다. 산길에는 간혹 밤송이와 같은 위험물질이 있을 수 있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에게는 즉각 피해야 할 위험물질을 주의해야 한다. 눈 앞을 계속 응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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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