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공휴일 아이 아플땐, 가까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주말 및 공휴일에도 소아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사하구에서 운영중이다. 장림동 소재 부산더키즈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어, 2월 1일부터 평일은 오후 7시까지, 주말(토·일)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하고 있다. 소아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달빛어린이병원 제도는 저출산과 인구감소 여파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지방의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입도 쉽지 않아 그동안 서부산권 내 소아과 병원에서는 사업 참여를 꺼리는 실정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동래구, 연제구, 기장군 등 중부와 동부산에만 집중되었던 달빛어린이병원이 서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하구 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편과 비용 부담도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중인 장림동 부산더키즈병원.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