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후리소리 원형전승 공개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7호인 다대포후리소리의 원형전승 공개행사와 제36회 정기발표회가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2시 다대해변공원 제3잔디 광장에서 개최된다. 다대포후리소리보존회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대포후리소리 원형전승 공개를 비롯해 좌수영어방놀이 초청공연과 사하방아소리 정기발표회가 함께 펼쳐진다. 다대포후리소리는 우리나라 어로요 중에서도 완전한 가사와 곡조가 전승되어 온 드문 노동요로, 1987년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멸치잡이에 직접 종사한 다대동민들이 전승해 온 이 소리는 4박자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멸치잡이의 실제 작업 과정을 총 8과장으로 나누어 노래와 장단으로 재현한다. 주요 구성과장은 당산제, 그물 싣는 소리, 용왕제, 그물 놓는 소리, 후리소리(그물 당기는 소리), 산자소리(그물 터는 소리), 가래 소리, 풍어 소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의 어업 문화와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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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