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단(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9호)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고군분투하다 순절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1765년(영조41) 다대첨사 이해문(李海文)이 다대객관의 동쪽에 설치한 제단으로, 1970년 다대진 동헌을 몰운대로 옮길 때 현재의 자리(다대동 1234번지)로 옮기게 되었다. 주변의 호국 문화재로는 정운공 순의비와 다대진 동헌이 있으며, 무형문화재로는 다대포 후리소리가 있다.
장경왕후의 오빠인 좌찬성 윤임의 다섯째 아들로 을사사화 때 아버지와 두 형이 죽음을 당하고 가족과 재산도 몰수되었으나 1570년(선조3년)과 1577년(선조10년) 두 차례에 걸쳐 관직과 재산을 되찾고 1591년 다대첨사로 부임하였다. 임진 4월13일에 왜적이 침투해 와 성을 포위하였으나 이를 물리쳤으며, 다음날 왜적이 대부대를 거느리고 공격해 와 부하들은 피신하기를 청하였으나 이를 물리치고 성과 운명을 같이 하기로 결심하였다.
성문을 굳게 닫고 남은 부하들과 같이 성을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 하였다. 그러나 변방의 일이라 그 사적이 오랜동안 드러나지 않았다. 영조 때에 와서 원임부제학 조엄이 전망사적서를 써서 충렬사에 합사할 것을 건의하고 동래부사 강필리가 사절기를 적어 합사를 건의하여 1772년(영조48년) 예조의 품의를 거쳐 합사하였다. 충렬사와 윤공단(음력 4월 14일)에서 해마다 제사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