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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 강변환경공원 개장

구보 301 호 작성자 : 구보 기사입력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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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동 강변환경공원(을숙도대로 466)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파크골프장은 4억5,000만원(시비 4억원, 구비 5,000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300㎡에 9홀을 갖춰 5월 말 준공됐다. 공사는 끝났지만 잔디 활착 문제로 10월 중순에 개장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 구에는 사하구 파크골프협회 소속 15개 클럽에 251명의 동호인들이 활동 중이지만 그동안 파크골프장이 없어 사상구, 강서구 등으로 원정경기를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6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를 방문했을 때 적극 건의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파크골프장의 바닥에는 천연잔디를 깔았고 9홀 주변에는 인조잔디로 마감했다. 홀별 거리는 이용자 안전과 홀간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40∼100m로 규격을 준수했다. 또한 그늘막과 벤치를 설치하고 운동기구(8점)는 신형으로 교체했다. 하반기에는 그물망, 클럽하우스 설치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우리 구는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이론 및 실습 기초강좌를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과 파크골프장에서 진행했다. 

 이후 강습은 사하구 파크골프협회에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돌며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하구 파크골프협회 최방도 회장은 "9홀이라 아쉬운 점이 있지만 사하구에 파크골프장이 생긴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며 "이번에 조성된 부지 바로 옆에 9홀을 추가해 18홀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순 명예기자

 

 

파크골프란?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합성수지로 만든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놀이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다.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돈다. 최종 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한다.